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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바닥 중의 바닥 인생이지만, 언젠간 내가 마음에 무엇을 품고 있는 지 모두에게 보여 주고싶다. 나는 내 예술로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싶다. 그들이 이렇게 말하길 바란다. 마음이 깊은 사람이구나.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.
지도에서 도시나 마을을 가리키는 검은 점을 보면 꿈을 꾸게 되는 것 처럼,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. 그럴 때 묻곤 하지. 왜 프랑스 지도 위에 표시된 검은 점에게 가듯 창공에서 반짝이는 저 별에게 갈 수 없는 것인지. 늙어서 평화롭게 죽는다는 건 별까지 걸어간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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