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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
의도 없이 풍성하게 터져나오는 금빛 아름다움.
나에게 있어 청춘이란 슬픔이 덩어리진 큰 알이다.
무균형의 일상을 갖는 수천만개의 오늘.
이 안엔 나를 이끄는 힘이 있다.
물과 불은 나와 다르게 항상 아름답기만 하다.
녹색 눈의 초록빛 비명.
잿빛 석양 아래 우린 함께 존재만 하자.
검은 빛 세계는 나를 품고.
산산조각 난.
2
떨어지는 것과 날아오르는 것은 한 끗 차이다. 그것.
박쥐의 노래.
앵무는 오늘은 당신을 따라하지 않을 생각이다.
고슴도치.
내게서 등을 돌리지 말아요. 당신의 등이 날 자르니.
가만히 나는 서서 바라보지만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휩쓸려 무너진다.
내가 언젠가 더 자라서 아름다운 아이이 된다면, 하지만 지금의 난 차가운 재일 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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