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앨리스 : 내 머리가 이상해진 걸까요?
아버지 : 그런 것 같구나. 넌 비정상이야. 확실히 이상해. 하지만 비밀인데.. 멋진 사람들은 다 그래.
오손 웰즈 : 소신이 있다면 싸울 가치가 있는 겁니다. 왜 남의 꿈을 만드는데 인생을 낭비합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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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, 12년도였는지, 13년도였는지.. MoMA 서울 시립 미술관, 현대카드에서 공동주최한 팀버튼 전시를 보러 간 적이 있었다. 태어나서 처음 본 영화와 관련이 있기도 하며 아직까지도 워낙에 좋아하는 거장이기에 꼭 가고 싶어서 학교 수련회 출발 전 혼자 오픈에 맞추어 일찍 다녀왔었다. 아마 학교에는 늦지 않았던 것 같네. 나는 대체로 전시를 보며 마음에 드는 글귀를 적기도 하고, 내가 떠오른 독자적인 감상을 적기도 하는 편인데.. 기억에 남았는지 적어 둔 두 가지의 대화를 며칠 전 노트에서 찾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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