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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희경 - 어떤 시절

eeajik 2018. 8. 6. 20:20

어떤 시절 꽃잎이 떨어진다.

저리 짙은 붉음을 적이 있는지,

속으로 생각해보지만,

생의 눈빛을 붉게 물들이던 낱말이 떠올라.

더는 아무런 계산도 하지 않는다.

나는 목이 마르다. 언제나 그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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