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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조금 끝이 애매하게 끝났었지만, 일본에 거주하는 음악가 형과 작업했던 때도 그랬다. SNS로 알게 된 일본 지인들과 일본에서 공부하던 사람들의 조언도 그랬지. 일본에 와서 음악을 공부하고 활동 해 보는 건 어떠냐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지금도 듣는다. 쓰는 음과 가사와 좋아하는 사운드, 소리를 대하는 태도도 대체로 일본에 가깝다는 말도 들었었다. 일본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내 음악을 많이 들어 주시기도 하고. 위에 말한 음악가 형도 굉장히 일본에서 '잘 먹힐 것 같다' 는 이야기를 술 마시며 했었다. 나라 현 아니면 치바 현 쪽에서 살고 싶다. 그 곳에서 왠지 나는 평안히 노래할 수 있을 것 같다. 어쩌면 단순히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이 곳을 피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른다. footswitch 교체 건으로 민경민님 샵에 다녀왔다. 연남 가까운 그 쪽에서 상수역 걸어오는 건 다신 하지 않을 생각이다. 땀에 다 젖었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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