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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월 오일

eeajik 2019. 2. 5. 19:05

어쩔 수 없이, 어쩌면 강박적으로 / 현실적으로 / 당연하게도 내 모든 소리가 안 좋은걸까 싶은 고민과 생각이 많다. 올 한 해도 많이 울겠지만 잘 걸어보자. 지치네. 힘들다는 말의 무게는 어쩌면 각자가 감당 못할 정도의 치수공평하게 와닿지만 각각의 색채만이 모두 다른게 아닐까 싶다. '내가 너보다 힘들다' 라는 말은 좋아하지 않는다. '너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든 줄 알아?' 따위의 말도 당연히 좋아하지 않는다. 아니, 역겹다. 당신의 친구는 내가 모르는 사람이다. 그 사람 또한 내가 그렇겠지만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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